코리안 나초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음식이 아닐까합니다.
회사에서 점심 회식을 할 경우 많이 찾는 음식점에서 코리안 나초를 발견했습니다. ㅎㅎㅎ 이 음식점은 주 메뉴가 나초인데, 지금까지는 멕시칸 나초를 시켜 먹었는데, 한국인인만큼 코리안 나초의 맛이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식당이름은 메디슨1212이고, 캘거리 잉글우드 지역에 있습니다.
외국 애들이 만든 코리안 음식이 과연 맛있을까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맛이네요. 불고기 양념을 한 소고기와 김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인의 사랑 체다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네요. 다른 동료들은 자주 시켜 먹었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퍼지기 한~참 전에 방문했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하는 겁니다.)
비주얼은 꼭 비빔밥 형제 같네요. 가운데에 서니사이드 계란이 떡하니 올라가 있습니다. 한국과 서양의 맛이 잘 조화된 음식인 것 같습니다. 점심 식사로 먹는데 계속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더군요. 맥주 안주로 손색이 없을정도로 맛있습니다. 다음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초에는 토마토와 쪽파가 무조건 많이 들어가야 맛있습니다. 저도 다음에 집에서 만든다면 불고기, 김치, 양파, 토마토, 쪽파 이렇게만 준비해서 만들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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