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하루밤을 잘 보냈습니다. 방에서 체크아웃을 하러 나오는 길을 밖을 바라보니 상쾌한 공기와 멋진 풍경으로 맞이해 줍니다. 역시 밴프가 멋진 계절은 겨울인 것 같습니다. 로키가 눈으로 덮여있어야 좀 더 운치있고 멋있거든요.

 

 

아침에 체크아웃을 준비하느라 부산을 떨었더니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하네요. 체크아웃을 일단 하고, 브런치를 먹을 것인 어떤 것이 있을지 호텔 안을 부지런히 둘러봅니다.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는 여러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아침식사 또는 브런치를 하기에 좋은 식당은 STOCK Food & Drink입니다. 알버타는 쇠고기 스테이크가 특식인데, 그 중에서도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 있는 1888 Chop House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스토랑이 생긴 것이 1888년이니 유서가 매우 깊은 식당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는 브런치이니까 이곳을 갈 수는 없어 STOCK으로 갑니다.

 

 

서양식 브런치 종류들이 몇가지 있어요. 이 사진은 제가 워낙 케이크나 쿠키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찍은 사진입니다. 언젠가는 이런 케이크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아무튼 이곳 시당의 가격은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호텔을 방문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싶은 분들도 들러서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대기시간이 있어서 식당 내부를 좀 둘러봅니다. 이곳 식당에서 사용하는 모든 야채는 이곳 내부에서 수경재배로 만들어진 야채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수경 재배실도 너무 예뻐보이더라구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네요! 아이들은 머핀광이니까 머핀2개 어른들은 그럴싸한 아침식사를 주문했지요. 보기만해도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느끼하다고 하면서 김치를 찾을 만한 맛이지만, 그래도 한 번은 먹어볼만한 맛이에요.

 

 

커피가 너무 맛있었어요. 커피를 마시다 보니, 그릇이 너무 예쁘네요. 위의 음식들을 담은 그릇들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릇 재질이 특이해서 찾아보니, 스톤웨어라고 돌가루가 들어간 그릇 종류로 투박해 보이지만 고급스러운 느낌도 가지고 있는 그릇들이더라구요. 가장 유명한 스톤웨어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르크루제이구요. 르크루제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의 맛이 있는데 반해, 이 그릇은 약간 투박한 느낌이 있지만 너무 예뻐서 상표를 찍어왔네요.

 

 

스틸라이트! 이것도 스톤웨어 중에서 꽤 유명한 그릇인데, 유통되는 양이 얼마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외에 대중적인 스톤웨어는 Denby가 있구요. 나중에 한 번 구매를 고려해 봐야 겠에요.

이상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의 아침식사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하트는 블로그 포스팅에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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