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밀렸던 블로그 포스트 시작합니다. 2019년에 방문했던 가게인데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네요.

밴프에는 스테이크 가게에는 2대장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패어몬트 스프링스 호텔에 있는 1888 chop house, 그리고 Chuck's steakhouse. 이 두군데를 알기 전에는 Satlik이 최고의 가게인 줄 알았으나 척스 방문 후 Satlik은 게임이 안되는걸 알게 되었죠. 물론 맛있고 유명해서 캘거리 시내에도 분점을 만들 정도지만, 모든 면에서 척스나 1888 보다는 한수 아래인 것 같습니다.

저도 1888은 아직 가보지 못하고 입구만 쓰윽 지나쳐 봤기 때문에 그곳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척스와 비슷하지 않겠나라고 예상해 봅니다. 아는 형님의 일을 몇개월 도와 드렸더니 고맙다고 저녁 한번 사겠다고 하셔서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위치는 밴프 시내에 있고, 맥도널드 건너편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현관 입구. 붉은색은 간판이 강렬합니다. 가게는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키친은 오픈 키친 형태이고 여러명의 쉐프가 요리를 하고 있네요. 벌써 냄새가 다릅니다. ㅋㅋㅋ 바도 같이 있어 맥주 한잔 먹으면서 스테이크를 즐길 수도 있고요...

 

메뉴판이고 스테이크 전문점이니 스테이크를 골라야겠지요. 메뉴판에 재미있는 사실들이라고 몇개를 적어 놨는데 기억나는 것은 몇월에 캘거리에 신생아가 가장 많이 태어날까인데 5월이랍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베이비로 10월을 생각하는데, 캘거리는 스탬피드 베이비라고 7월 스탬피드 기간에 가장 많은 아이가 생긴다고 하네요.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서버분이 취급하는 고기와 요리 방법들을 설명해 주는데, 고기를 드라이 에이징을 시켜 요리한다고 합니다. 고기가 더 맛있는 이유라고 하는데, 숙성된 고기를 보여줄까?라고 질문하길래 우리가 주문할 고기를 선택하니 숙성실에서 고기를 꺼내어 보여줍니다. 캐나다에서 처음 본 숙성 고기입니다. 캐나다에서 고기 숙성이라니! 한국에서만 숙성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주의! 침샘 폭발합니다.

주문한 토마호크 스태이크가 나왔습니다. 초초초 대박이네요. 적당히 익힌 숙성 토마호크 스테이크에 베샤멜 소스. 감탄을 자아내는 스테이크의 황제라고 부르고 싶네요. 제 평생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아마 밴프 내에서 최고의 가격대를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왔다면 돈이 좀 들더라도 잊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도 먹어야겠지요! 게다가 알바타의 소고기는 세계 3대 소고기 중 하나입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강추합니다. 예약은 최소 일주일 전에 해야 합니다. 아는 사람은 모두 아는 최고의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예약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