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QA가 갑자기 일부 서비스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알려왔다. 새로운 코드를 디플로이한 적은 없으니, 분명히 인프라쪽의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AWS에서 문제를 찾기 시작. 원인은 네트워크 로드발란서의 타겟 그룹에 설정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 로드발란서의 아이피가 변경된 것이다.

로드 발란서의 아이피 변경?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AWS 문서에 따르면 어플리케이션 로드 발란서의 IP는 static 값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향후 시스템 중지를 막으려면 고정 아이피로 변경해야하는 것이다.

우리팀에서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마이크로 서비스들이 모두 공유된 인프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정되어야 하고, CloudFormation으로 구성된 기존 Stack을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구글로 맨 처음 검색했을 때는 Lambda 또는 Gloabl Accelator를 써야한단다. 아... 젠장... 둘 다 잘 모르는 분야인데...

AWS 다큐먼트를 뒤지기 시작하니, 불과 2달 전부터 AWS에서 Application Load Balancer를 Target Group의 한가지 타입으로 지원해 준다는 것이 아닌가! 실제 관리자 콘솔에서 확인해 보니 정말 생겼다!

Stack에서 로드 발란서 타입만 바꾸면 금방 해결될 줄 았았는데, 기존에 있던 타겟 그룹의 타입은 변경이 불가능하단다. 결국 네트워크 로드발란서에 붙어 있는 리스너와 타겟그룹을 모두 제거하는 Stack을 하나 만들고, 새로운 리스너와 타겟 그룹을 추가하는 Stack을 하다 더 만들어서 2단계 프로세스로 CloudFormation 업데이트 완료. QA 시스템에서 테스트하는데만 이틀 걸렸다.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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