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샤기나피 포인트로 골프치러 가자는 부름에 성원하여 5월 28일 오전 7시 12분 티업. 최근 1달동안 테이크 어웨이를 바꾸면서 결과를 변경한 스윙의 결과를 보기위해 라운딩을 뛰었는데, 결과가 매우 처참합니다.
모든 샷들의 임팩트는 너무 좋아서 구질 자체는 나무랄데가 없는데, 방향성이 대부분이 훅이 걸리는 바람에 PGA룰로 레이아웃하면서 점수를 너무 많이 까먹었습니다.
샤기나피 포인트 골프장이 결코 어려운 골프장이 아니고 작년에 많이 방문했던 곳인데, 90대를 친 것은 작년에 감을 잡은 이후 처음인것 같습니다. 일단은 샷의 방향성과 쓰리퍼트를 줄여야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집에 와서 열심히 훅의 원인에 대해 고민해본 결과 어깨선을 타겟 방향으로 지나치게 수평으로 맞춘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어 다음 라운딩에서는 어깨선을 목표방향 약간 하늘쪽을 향하게 하는 것에 집중을 해 봐야 할 것 같고, 퍼터는 책상 옆에 항시 놓고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5미터 퍼팅은 문제가 없으나 10미터가 넘어가는 퍼팅의 거리감을 잘 못 잡은 것으로 보아 백스윙 크기를 일정하게 만들지 못하고, 예전에 있던 퍼터를 땅에 붙이고 백스윙하는 나쁜 버릇이 되살아 난 것이 쓰리퍼팅의 원인인 것 같네요.
당장 내일 라운딩이 잡혀있으니 일단 아이언샷부터 다시 점검. 어깨선이 맞다면 GIR을 많이 높일 수 있어서 작년과 같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GIR 50%, 쓰리퍼티는 1개를 목표가 올해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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