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장이나 스크린 골프에서 드라이버를 치면 스트레이트 또는 예쁜 페이드가 나는데, 필드에서만 유독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지 않나요? 이러면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죠. 어제 연습장에서 드라이버가 그렇게 잘 나가서 내일 라운딩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건만, 어김없이 드라이버 슬라이스로 점수를 다 까먹는 상황... 얼마나 이 문제로 고생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네요. 그립? 백스윙? 다운스윙? 이론적으로는 다운스윙이 아웃-인으로 들어오는게 문제이지만, 아무리 분명히 나는 인-아웃으로 스윙하는 것 같은데 왜 슬라이스가 나는지 알 수 없다면 바로 드라이버 어드레스를 확인해 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연습장이나 스크린에서는 타구 방향을 거의 쳐다보지 않고 치게되죠. 하지만 필드에서는 드라이버 페이스부터 정렬을 하고 들어가는데, 이 때 타구 방향을 정하기 위해 타구 방향을 바라보며 정렬을 하게되죠. 스크린/연습장과 가장 틀린 점입니다. 이렇게 정렬을 하다보면 어깨가 열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곧 아웃-인 궤도의 스윙을 만들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필드에서 몇번씩 심한 슬라이스가 나서 나의 어드레스 정렬을 확인해 보니, 어깨가 완전 열려서 왼쪽을 향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 같네요. 느낌에는 어깨가 많이 닫혀 있다는 느낌으로 정렬을 해야 타구는 정확히 가운데를 향해 날아가게 됩니다. 나의 필드 슬라이스 원인을 찾인 후 며칠 뒤 유튜브를 보다가 정말 똑같은 원인에 대해 설명하는 이정웅 프로의 설명을 보게 되니,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o9zRBiYU7KM&t=295s 

 

우리는 로리 맥길로이의 스윙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스윙을 예쁘고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은 내용입니다. 스윙을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어드레스라는 것! 그래서 프로들의 프리루틴을 보고 어드레스를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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