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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

테스트 자동화 Cypress

올해 PI(Program Increment)의 목표 중 하나는 모든 테스트의 자동화이다. 시스템이 워낙 커지다 보니, 릴리즈 전/후에 모든 기능을 스모크 테스트가 불가능하다 보니 도입한 것이 아닌가한다. 일단 모든 Happy Path에 대한 기능을 릴리즈 전 자동화로 테스트하여 릴리즈 전에 버그나 잘못된 기능을 찾아내는 것이다. 아무리 유닛 테스트를 많이 작성한다고 전체 기능을 다 커버리지 할 수 없으니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유닛 테스트는 통과하더라도 컴포넌트 테스트나 실제 통합 테스트에서는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기 때문이다.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테스트 자동화 툴은 셀레니엄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회사에서 Cyress를 이용해서 모든 기능을 테스트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2023. 2. 12. 06:52
자본주의에서 생존

자본주의의 탄생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다양한 정의가 있겠지만, 나는 좀바르트의 영리 추구와 경제적 합리주의 및 자본가의 노동자 지배라는 정의가 실제 자본주의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자본주의가 언제 생겨났는지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라는 것은 산업혁명 이후에 생겨났다는 것은 큰 이견은 없을 것이다. 산업혁명에 의해 발생한 것이 자본가와 노동자의 계급분리다. 그리고, 자본가는 노동자를 지배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지배는 바로 돈에 의한 것이다. 물론 산업혁명 이전에도 왕-귀족-평민-노예와 같은 신분제가 존재하였지만, 이것은 자본에 의한 것이 아닌 선천적으로 태어난 것에 따라 계급이 결정되었다는 것이고, 산업혁명 이후에는 후천적으로 많은 돈을 가진 자가 자본가가 되어 노동자를 지배하고 사회를 변화시켜 나간 ..

2023. 2. 12. 06:35
자본주의에서 생존

행복의 조건 4Fs

사람이 태어나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나, 일반적으로 4가지가 충족되면 행복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4가지 중 하나만 빠져도 행복하다고 느낄 수가 없으니 반드시 4가지를 충족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4가지 조건은 모두 영어 F로 시작하므로 한 가지씩 살펴보도록 하자.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에서는 3F라고 나와 있으나, 나는 한 가지 F를 더하였다. Family 가정이 편안하고 즐거워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남편 또는 부인이 본인을 알아주지 않고, 아이들은 어긋나서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행복하려야 행복할 수가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서 같이 거주를 하는 가족이 평안해야 행복을 누릴 수 ..

2023. 2. 12. 06:34
개발 이야기

HTTP Range 헤더

약 6개월 전에 개발하여 배포한 기능에 대하여 hot fix 요청이 들어왔다. 동영상 및 오디오 파일의 Seek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fast forward나 rewind 시 동영상/오디오 파일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는 버그였다. 큰 계약건이 걸린 사항이라 바로 핫픽스가 필요하다고 한다. 지난 주 금요일에 휴가여서 다른 시니어 개발자에게 패스하고 자유로워지려고 했으나, 그 친구가 금요일날 소스 보고 못고쳤고, 자기는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휴가이니 내가 고쳐야 할 것 같다고 다시 리턴되어서 돌아왔다. 내가 예상하는 원인하고 고치는 방법까지 목요일에 다 설명해주고 갔는데, 못 고쳤다란다. 아무튼, 우리 시스템은 중간에 파일 요청이 들어올 경우 파일에 대해 핸들링하는 handler가 별도로 존..

2022. 12. 16. 00:10
캐나다 생활

크롬캐스트 와이파이 연결 안될 경우

나와 같은 증상을 겪어서 정신이 피폐해지신 분들이 있을지 몰라, 내가 고친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얼마 전 월드컵을 보려고, VPN을 깔아 미러링으로 큰 화면에서 월드컵을 즐기려고 했는데, 갑자기 크롬캐스트가 먹통이 되더니 와이파이에 연결이 되지 않는다. 결국 월드컵은 핸드폰 화면에서 시청했고, 며칠 동안 크롬캐스트를 고치기 위해 별의별 삽질은 모두 한 것 같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되지 않았다. 보통 인터넷에 떠도는 와이파이 연결이 안 될 경우 해결방법으로 라우터 재시작 크롬캐스트 초기화 구글홈 앱 재설치 스마트폰 재시작 이 정도로 나와 있지 않나 싶다. 모든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도 크롬캐스트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되지를 않는다. 크롬캐스트를 연결 후 4글자까지는 정상적으로 나..

2022. 12. 9. 23:20
자본주의에서 생존

박민수 (샌드타이거샤크) 방식의 주식 필터링

얼마전 직장인 주식을 검색하다가 박민수님이 신사임당 채널에 나와 방송한 것을 보다가, 문득 깨달은 것 중 하나를 실천하기로 했다. 주식에 관심은 있지만, 가치 투자인지 성장성 위주의 투자를 해야하는지는 둘째 치더라도, 일단 재무적으로 건실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인데, 상장된 종목 2000개의 회사의 재무제표를 일일이 다 까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닐뿐더러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맹점이 있다. 박민수님이 말한대로, 일단 기준만 세우면 모든 회사를 한번에 필터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박민수님이 말한 10단계 중 프로그래밍을 통해 필터링을 할 수 있는 모든 종목을 나열해 보기로 했다. 각 증권회사에서 제공하는 파워검색식으로는 검색이 안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으로 직접 해결하기로 함. 1단계..

2022. 11. 27. 04:02
취미 로그

2022년 골프 결산

작년 시즌 종반 스코어가 늘 잘 나와서 보통 85를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올해는 금방 싱글을 칠 것 같다는 기대감으로 올해 골프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좀처럼 스코어가 안 나오면서 80대를 치는 것조차 되지를 않아 또다시 골프 회의론이 들었었고 중반쯤에는 골프를 그만 쳐야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결국에는 한번 싱글을 기록했다. 이날 싱글친 것도 그동안 85-95를 왔다 갔다 하는 스코어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고, 유튜브에서 본 백스윙 교정만 연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전반에는 바뀐 백스윙 때문인지 보통 스코어가 나왔으나 후반에 몸에 익기 시작했는지 드라이버는 공이 직선으로 쭉쭉 나가고, 아이언도 치면 그린에 딱딱 떨어지는 쾌감을 느낀 하루였다. 이 맛에 골프 치는가 보다는 생각이 들..

2022. 10. 7. 05:15
취미 로그

SIM 맥스 드라이버 입양 feat. 6S 샤프트

올해 골프를 치면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드라이버 비거리가 아닐까 싶다. 토탈 거리가 230-250 야드, 정말 잘 맞아야 270야드가 나가는 나의 오래된 드라이버를 보며, 무언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일단, 스윙 스피드에 따른 비거리를 대충 확인해 보면 아래 차트와 같다. 나의 모든 아이언 및 우드류는 정확히 PGA Tour Champions와 맞아 떨어지는데, 오직 드라이버만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나의 드라이버 스펙을 찾아봤다. 약 10년 전에 구입한 타이틀리스트 909D2 부두 72g S 스펙. 그때 당시에는 나는 정말 열심히 쳐서 오버스펙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과욕이 아니었나 싶다. 스윙 스피드가 110마일 이상 나와..

2022. 9. 29. 02:03
취미 로그

나의 투어스테이지 Viq Forged 아이언 스펙

골프 관련 유튜브를 보다보면, 웻지를 50/52/54/56 각도별로 받아서 사용하던데 나의 아이언세트의 로프트는 얼마나 될런지 문득 궁금해 졌다. 2007년인가에 구입했으니 10년이 넘은 아이언이다보니 스펙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인터넷에서 겨우 찾은 나의 아이언 스펙. 52도 웨지가 없는 것이 좀 아쉬울때가 많기는 하다. PS 웻지가 110야드, 샌드 웻지가 80야드 날아가다보니, 90~100야드 남았을 때 딱 맞춰서 칠 수 있는 웻지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냥 있는대로 그대로 쓰기로 했다. 안정적인 싱글을 치면 웻지세트를 구입을 고려해봐야 할 듯. 웻지와 별개로 투어스테이지 아이언 손맛을 정말 죽이는 것 같다. 다른 아이언들을 몇개 쳐 봤는데, 이런 찰진 손맛을 선사해주는 아이언은 어디서..

2022. 7. 20. 23:37
개발 이야기

x-api-key 사용 용도

외부 API와 연동하다보면 사용 요청을 하면 API Key를 발급해주는 시스템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스크린샷은 accuweather에서 날씨 정보 연동을 요청한 결과 발급 받은 API Key이고 이 값을 HTTP 리퀘스트 헤더에 x-api-key로 넣으라는 경우입니다. 간혹 이것이 인증 정보를 착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은데요, x-api-key의 용도는 인증보다는 Throttling 목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AccuWeather API의 경우 하루 최대 50번의 API 리퀘트를 허용하는데요, 만약 이 limit를 오버하면 정상적인 값을 받을 수 없습니다. x-api-key 값을 헤더에 보내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는 값을 보내면, 요청한 건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401 U..

2022. 6. 17. 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