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아키텍트는 항상 DDD를 입에 달고 다닙니다. 도메인 주도 개발. 그동안 인터넷으로 관련 내용을 읽고 머리 속에 정리했었으나, 체계적으로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아마존에서 책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도메인 주도 설계에 대한 책이 몇가지 있으나 바이블로 여겨지는 책이 있으니 바로 Eric Evans가 쓴 도메인 주도 설계입니다.

이 책은 2003년에 출간되었는데, 아직도 많은 개발자들이 읽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언급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벤트와 이벤트 소싱 개념입니다. 저도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예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서 그나마 최근에 출간되었고 이벤트에 대한 소개를 포함, 그리고 이해하기 쉬운 예제와 예제에서 최근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지를 파악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게다가 저는 C# 개발자로 일하기 때문에 예제가 C#으로 되어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Java도 이해하는데는 문제는 없으나 최근 5년 이상 C#만 개발했기 때문에 아마 이게 더 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리고 추려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Patterns, Principles, and Practices of Domain-Driven Design


도메인 주도 설계는 개발 방법만 통칭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도메인을 구분하고 BA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복합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처음 챕터 몇개는 이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는 개발자 뿐만 아니라 BA가 읽으면 많이 도움이 되는 개념 같습니다.

지금까지 2/3 정도를 읽었는데, 매우 명쾌하게 모든 것이 설명되어 있으면서, 그동안 헷갈렸던 여러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도메인 서비스와 어플케이션 서비스의 구분, 그리고 Entity와 Value Object의 구분, 이벤트 개발 패턴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최근 많이 사용되는 라이브러리 또는 POCO를 이용한 예제들은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될 때 마다 블로그에 제가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들을 조금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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