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거의 쓰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 수를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베이스 CRM 솔루션이 Salesforce입니다. CRM 솔루션이지만, 지금은 기능이 많이 확장되어 고객관리, 영업, 마케팅 등 모든 유관 부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죠.

저희 회사 매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고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Salesforce에 퍼블리쉬 되어 있는 앱입니다. 이 앱이 저희 회사  솔루션과 연동하여 Seamless한 온라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죠. 세일즈 포스 때문에 먹고 사는 회사들이 꽤 되는 것으로 압니다. 고객 확보가 어려운 신규 사업을 돌파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게 세일즈포스 앱입니다.

안드로이드의 구글플레이나 애플의 앱스토어를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는 솔루션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본적인 환경이 제공되므로 회사의 웹 베이스 솔루션과 연동할 수 있는 앱(Connected App)을 퍼블리쉬하면 사용자들은 OAuth를 이용해 세일즈포스와 우리의 솔루션을 넘나들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어쩌다보니 회사에서 세일즈포스 기능 추가 및 유지보수가 필요하여 올해 초에 세일즈포스 수업을 며칠 간 수강한 후 개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기능 개발을 다 했지만, 맨 처음 개발 환경 및 구조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서 그렇지, 기본적인 개발 환경만 구성되면 그 이후부터는 일사천리로 개발이 가능하더군요.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은 모두 UI 기반 설정이고 비즈니스 로직만 내가 개발하는 형태입니다. 기본적이 Object만 추가하면 모든 화면은 자동으로 만들어지고, CRUD 기능까지 기본적으로 다 되다보니 왠만큼 복잡하지 않은 기능들은 Object 하나 추가로 모두 완료할 수 있는 개발 친화적인 플랫폼입니다. 막강한 기능과 개발의 편리함을 모두 제공하다니, 사람들이 안쓸래야 안쓸 수가 없겠더군요. 왜 세일즈포스가 SAP, Oracle 같은 유수의 CRM 회사들을 누르고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맛보기로 사내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추가했지만, SF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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