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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다시 시작
캐나다에 온 이후로 저렴한 그린피 때문에 한때 골프를 좀 쳤었는데, 아무리 쳐도 줄지 않는 핸디로 인한 짜증 폭발로 골프를 접었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시작되고, 와이프 주변에서 골프 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자 와이프도 올해 골프에 입문하게 되었다.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와이프가 함께 즐기려고 골프를 3년 만에 다시 시작했고, 올해 약 30번의 라운딩을 돌았던 것 같다. 그중에 20번이 와이프랑 같이 돌았음. 와이프와 같은 취미생활이 한개 생기는 이야깃거리도 많아져서 좋았지만, 여전히 늘 맴돌던 95-100타 사이의 스코어에 대환장 파티를 했었는데, 시즌 마지막에 그분이 오셨음. 10월 초쯤 와이프와 지인과 함께 코스를 돌다가 역시나 안 나오는 스코어에 정신줄을 놨고, 거의 마지막 16번 홀에서 ..
2021. 10. 2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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